[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남원시 운봉향교가 ‘제21회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은 22일 서울 종로구 운현동 일대에서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강경(글읽기), 제술(글짓기), 휘호(글쓰기)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운봉향교는 이날 대회 예선과 본선에서 쟁쟁한 팀들과 실력을 겨뤄 수장원에 올라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행사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와 젊은 세대의 관심 부족으로 소홀하기 쉬운 옛 성현의 뜻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봉향교 서영복 전교는 “전통문화가 고루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속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중요한 가치가 담겨 있다”며 “그 가치가 현재의 기반을 다지고 다가올 미래를 설계하는 데 좋은 거름이 될 수 있게 사명을 갖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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